일본인 친구가 나에게 '한국인에 대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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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6-16 03:53본문
일본인 친구가 나에게 '한국인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한국 책 3권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어떤 책을 추천할까. 실제로 이 질문을 122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던지고, 300여 권의 추천 리스트를 받아서 엮은 책 '한국의 마음을 읽다'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됐다.이 책을 기획하고 엮은 언어학자이자 미술가 노마 히데키를 서면으로 만났다. 도쿄외국어대 대학원 교수를 지낸 그는 한국어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인 최초로 한글학회가 주관하는 '주시경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글의 탄생' 'K-POP 원론' 등이 있는데, 일본 내 둘째가라면 서러울 한국 언어·문화 전문가인 셈이다. 이번 인터뷰도 전부 한국어로 진행됐다.그는 한국과 일본 양쪽의 피를 이어받았다. 그는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어머니가 1945년 해방 전에 아마도 열한 살 때쯤 혼자 일본 가고시마현에 왔다. 한국전쟁으로 한국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고, 일본 사람의 양녀가 돼서 일본 국적이 됐다. 어머니는 한국어도 완전히 잊어버리셨다. 어머니는 한국 출신임을 나에게도 비밀로 했지만, 성인이 되자 그때서야 사정을 이야기해줬다. 이후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2014년 '한국의 지(知)를 읽다'를 시작으로 작년 '한국의 미(美)를 읽다'에 이어 이번 책이 나오면서 11년에 걸친 '한국을 읽다' 3부작 프로젝트가 완결됐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한국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일본인을 위해 기획됐다. 하지만 사실 한국인도 한국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인이 읽어도 무방하다.3부작을 완결한 소감을 묻자 노마 히데키는 "감개무량하다. 한국 문화, 한국의 지적 세계를 함께하는 소중한 시도로 남는다면 기쁘겠다. 정말 많은 소설가, 국어학자, 평론가, 사상가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 10년 동안 시대가 많이 변화했다"고 답했다.그가 체감하기에도 10년 동안 일본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극적으로 변했다. K팝·K드라마뿐 아니라 최근 K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마 히데키는 "일례로 2011년 일본 구온출판사가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를 간행하겠다고 했을 때 무모한 실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시리즈가 이미 30권 가까이 간행됐다"고 말했다.이 책에는 한국인 47명, 일본인 75명 등 122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122명의 직업은 시인, 소설가, 언어학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이한주(왼쪽) 민주연구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첫발을 뗀다.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맡아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정부조직 개편안을 포함한 '청사진'을 완성하는 조직이다. 다만 이한주 위원장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지는 찜찜한 상황에서 출발선에 섰다. 국정기획위는 사회 의제를 강조하고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난 정부 인수위와 차별화를 꾀했다. 16일 출범식, 17일 분과별 업무보고, 18~20일 ‘세종 버스투어 업무보고’로 60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각 분과 구성을 보면 이재명 정부의 지향점을 짐작할 수 있다. 기획, 외교안보 등 대부분의 분과는 이전 사례와 비슷하지만 일부는 차이를 뒀다. 우선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당시 사회복지문화분과가 사회1·2분과로 세분화됐다. 복지·고용·여성 분야는 사회1분과, 교육·문화체육·방송통신·환경은 사회2분과에서 맡는다. 특히 사회1분과는 연금개혁과 의정갈등을 포함한 보건복지 관련 주요 이슈와 함께 이 대통령의 '기본사회' 공약을 다루는 주무분과 역할을 겸한다.과학기술분야는 앞서 과학기술교육분과 소관에서 이번에는 산업 분야를 주로 다루는 경제2분과로 옮겼다. 경제2분과는 AI를 앞세우고 산업통상·국토교통·농어업 등 기존 전통산업이 뒤를 받치는 구조로 구성됐다. 시각물_국정기획위원회 구성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맡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국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분과 분과장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손발을 맞춘 박홍근 의원이 맡는다. 기획분과는 국정과제는 물론 개헌과 정부조직개편안도 다룰 예정이다.박 의원 외에도 현역 의원들이 대거 분과장으로 발탁됐다. 거시경제를 담당하는 경제1분과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이, 경제2분과는 이춘석 의원이 기용됐다. 이해식 의원은 정치행정분과장을 맡는다.다만 이 위원장의 부동산 관련 의혹은 부담으로 남았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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