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0대 남성의 체험기…당뇨병 진단 후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식습관 교정과 체중 감량올해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남성 A씨는 공복혈당 145mg/dL, 당화혈색소 7.6%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병원을 찾았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 맥주와 야식을 즐기다 보니 1년간 체중이 7kg이나 늘어났고, 지방간 진단도 받았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씩 질병이 늘어간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면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담당 의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당뇨약 처방과 교육을 받았다.결국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해 자신의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하루 중 몇 시에 어떠한 음식으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먹는 칼로리를 줄여라' '운동량을 늘려라'라는 상투적인 조언보다는 연속혈당측정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식이 습관의 세세한 부분을 곧바로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연속혈당측정기는 주로 복부나 팔에 부착하는데, 피부 아래에 작은 센서를 삽입하고 혈액이 아닌 조직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혈당 수치를 일정 간격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혈당 체크를 위해 매번 손끝을 찔러 채혈할 필요가 없고, 혈당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알람 기능이 있어 바로 조치할 수도 있다.국내 성인 500만 명이 당뇨병 유병자로 추정되고,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만 하더라도 115만 명에 육박한다.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우리 주변에 만연한 당뇨병은 나이가 들수록 그 위험은 점점 커지므로 누구나 혈당을 의식하며 살아간다.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한 팔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앱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연합뉴스65세 이상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2025년 당뇨 진료지침의 개정으로 당뇨병 대응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공복혈당검사에서 110~125mg/dL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1~6.4% 사이인 경우 지체 없이 당뇨병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권고되던 당뇨치료제 메트포민 처방 권고에서 심장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우선 처방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획기적인 변화다. 즉 환자의 상황에 한 40대 남성의 체험기…당뇨병 진단 후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식습관 교정과 체중 감량올해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남성 A씨는 공복혈당 145mg/dL, 당화혈색소 7.6%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병원을 찾았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 맥주와 야식을 즐기다 보니 1년간 체중이 7kg이나 늘어났고, 지방간 진단도 받았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씩 질병이 늘어간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면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담당 의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당뇨약 처방과 교육을 받았다.결국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해 자신의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하루 중 몇 시에 어떠한 음식으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먹는 칼로리를 줄여라' '운동량을 늘려라'라는 상투적인 조언보다는 연속혈당측정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식이 습관의 세세한 부분을 곧바로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연속혈당측정기는 주로 복부나 팔에 부착하는데, 피부 아래에 작은 센서를 삽입하고 혈액이 아닌 조직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혈당 수치를 일정 간격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혈당 체크를 위해 매번 손끝을 찔러 채혈할 필요가 없고, 혈당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알람 기능이 있어 바로 조치할 수도 있다.국내 성인 500만 명이 당뇨병 유병자로 추정되고,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만 하더라도 115만 명에 육박한다.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우리 주변에 만연한 당뇨병은 나이가 들수록 그 위험은 점점 커지므로 누구나 혈당을 의식하며 살아간다.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한 팔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앱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연합뉴스65세 이상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2025년 당뇨 진료지침의 개정으로 당뇨병 대응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공복혈당검사에서 110~125mg/dL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1~6.4% 사이인 경우 지체 없이 당뇨병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권고되던 당뇨치료제 메트포민 처방 권고에서 심장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우선 처방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획기적인 변화다. 즉 환자의 상황에 맞는 초기 약물 사용의 다양성 확대는 처방 의사들의 판단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다.당뇨병 환자의 식단 관리에서도 탄수화물을 제한하되,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류, 콩류, 채소, 생과일 섭취를 통해 탄수화물의 질적 섭취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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