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직구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저가 해외직구 플랫폼 정말 핫하죠? ​저도 직접 이용해 보고 지인들 경험도 많이 듣다 보니 진짜 장단점이 뭔지 알게 됐어요. ​​이번 포스팅은 저의 해외 직구 경험과 한 번쯤은 고민했을 중국산 직구 제품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초저가 유혹, 테무와 알리두 플랫폼 모두 중국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데요. 초특가를 내세워 운동화, 전자제품, 생활용품까지 몇 천 원대에 판매하는 게 기본이에요. ​​무료배송, 1회 무료 반품 등 무시 못 할 중국직구 혜택도 있어 저렴하게 쇼핑하기 딱 좋죠. 특히 테무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 UI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 알리는 상품 검색이 쉽고 추천 시스템이 있어 편리했어요.​2025년 들어 두 플랫폼의 월 사용자만 각각 800만 명 이상일 정도로 20~40대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했죠. 저도 가볍게 몇 가지 구매해 봤는데 가격만큼은 분명 착하다고 인정합니다.​그런데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현실도 많아요.중국 해외직구 이용 후기저는 고양이 집사라 반려묘 장난감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는데요.​5개 중 겨우 한 개만 괜찮았고 중국직구 나머지는 일주일도 안 돼 폐기했답니다. 또한 막상 구입하고 보니 고양이가 물고 노는 제품인데 안전성에 대한 걱정도 컸어요. ​폐기하게 된 이유는 장난감이라서 일정 시간 동작하면 작동이 멈추고 재작동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작동 버튼이 장난감을 들어서 안쪽에 있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또한 USB 충전 포트도 C타입이 아닌 8핀이라 집에 있는 다른 제품들과 충전 호환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는 반려용품은 해외직구로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에요.​배송 쪽도 경험해 보니, 알리는 통관 과정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배송 중국직구 추적이 잘 되는데, 테무는 통관 대기 시간이 길다는 후기가 많았어요.​​제 경험으로는 알리에서 배송은 5~7일 정도 걸렸구요. 해외에서 오는 걸 감안하면 빠른 편이었다고 생각해요.​품질에 대해서는 특히 전자제품이나 소형가전의 경우 내구성이 약해 몇 번 쓰고 고장 나기도 했고, 상품 설명과 디자인, 기능이 다른 상품이 오기도 해요.​가장 큰 문제인 안전성 이슈는 심각한 편이에요. ​세관 조사에서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어린이용품, 식기류 등에 납이나 카드뮴 같은 유해 물질이 기준치보다 10배에서 최대 600배 이상 중국직구 검출된 사례가 있고, 국내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해외직구 제품이 1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답니다.​그리고 반품과 환불이 까다로운 편이에요. ​테무는 1회 무료반품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비용 부담이 생기고, 알리는 판매자별 정책이 달라서 환불 절차가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요. ​​판매자와 연락이 잘 안돼 분쟁이 생기거나, 배송비 부담에 그냥 포기하는 경험담도 주변에 있어요. 해외직구 구매 팁!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해외직구 물품은 대체로 안전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전기제품·어린이용품·식기류 중국직구 등은 반드시 국내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시길 추천해요.​소비자24, 제품안전정보포탈 같은 공식 포털에서 위험 제품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요.​​상품 리뷰를 확인하고, 실구매자 사진까지 살펴보세요. 후기 수가 적거나 지나치게 좋은 평만 쏟아지는 상품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요즘엔 AI로 후기를 위조하는 경우도 많아서, 무조건 좋다는 리뷰는 적당히 걸러서 보면 좋겠어요.​특히 식기류, 건강보조식품, 가전제품 같은 고가·위험 제품은 국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더 안전해요.​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인증이 까다로운 편이에요.그런데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중국직구 제품들의 대부분은 이런 검사없이 간단한 절차로 통관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을 수 있죠.​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한국에서 발송하는 K-Venue 메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해외직구 시장 전망정부도 해외직구 안전 문제에 인식은 하고 있어요.​2024년 5월, KC 인증 없는 고위험 품목에 대해 전면 차단 정책을 시도했으나 소비자 권리 침해 논란과 정치권 반발로 3일 만에 철회하기도 했죠.​​현재는 위험성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만 사후적으로 차단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조정되었고, 일괄 사전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어요.​2025년부터는 중국직구 온라인 직구 제품 안전 검사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되고, 위험 제품 적발 시 즉시 플랫폼 퇴출 조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가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저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해서 여전히 잘 사용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실망한 경험도 많아요. 말하자면 해외직구는 어느 정도의 ‘각오’와 ‘정보력’이 필요한 쇼핑 방식인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소비자가 스스로 꼼꼼히 살피고 판매처와 상품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저렴하게 구입하는 만큼 노력이 필요한 셈이죠.​해외직구는 분명 경제적이고 재미있는 쇼핑이지만, ‘신중하게 잘 고르자’고 중국직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