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市 용도 변경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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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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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市 용도 변경 거부로 '올스톱'"재건보다 효율적" 명분 생겨부지개발 사업자 출현이 관건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진)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전남 함평에 새 부지를 마련해 둔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을 다시 재건하는 게 효율적이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업계에선 광주공장 부지의 광주시 용도변경 여부와 부지 개발에 참여할 사업자 유무가 이전 사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옮기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KTX가 지나는 광주송정역과 아파트 단지 주변에 공장이 있어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데다 1976년 준공해 50년가량 된 낡은 공장을 바꿀 수요도 있었다.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2년 공장 용도변경 계획 등을 광주시에 제출한 뒤 지난해 10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내 부지 50만㎡를 1161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취득 예정일은 2029년 10월로 돼 있다.하지만 해당 작업은 사실상 중지된 상태다. 광주시가 부지 용도변경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현행법상 공장이 가동 중인 부지는 용도변경이 불가능하다. 광주시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 전이라도 개발사업자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면 용도변경 협의에 나서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사업자가 공개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정에 밝은 지역 관계자는 “재선을 노리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부지 개발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질까봐 우려할 것”이라며 “확실한 개발 계획과 투자자가 없으면 광주시로서도 먼저 나서기 힘들다”고 했다.금호타이어는 부지 용도변경이 없으면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181%에 달하고 현금성 자산이 2255억원에 그치는 만큼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이전 비용을 부지 매각 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 맥킨지는 2019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현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바꿀 경우 부지 가치가 1조94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이 부지(41만㎡)의 올해 공시지가가 1584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12배 넘게 차이 난다.광주공장이 화재로 가동을 멈춰 이전 명분은 생겼다. 업계는 광주시가 부지6년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市 용도 변경 거부로 '올스톱'"재건보다 효율적" 명분 생겨부지개발 사업자 출현이 관건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진)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전남 함평에 새 부지를 마련해 둔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을 다시 재건하는 게 효율적이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업계에선 광주공장 부지의 광주시 용도변경 여부와 부지 개발에 참여할 사업자 유무가 이전 사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옮기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KTX가 지나는 광주송정역과 아파트 단지 주변에 공장이 있어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데다 1976년 준공해 50년가량 된 낡은 공장을 바꿀 수요도 있었다.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2년 공장 용도변경 계획 등을 광주시에 제출한 뒤 지난해 10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내 부지 50만㎡를 1161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취득 예정일은 2029년 10월로 돼 있다.하지만 해당 작업은 사실상 중지된 상태다. 광주시가 부지 용도변경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현행법상 공장이 가동 중인 부지는 용도변경이 불가능하다. 광주시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 전이라도 개발사업자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면 용도변경 협의에 나서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사업자가 공개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정에 밝은 지역 관계자는 “재선을 노리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부지 개발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질까봐 우려할 것”이라며 “확실한 개발 계획과 투자자가 없으면 광주시로서도 먼저 나서기 힘들다”고 했다.금호타이어는 부지 용도변경이 없으면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181%에 달하고 현금성 자산이 2255억원에 그치는 만큼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이전 비용을 부지 매각 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 맥킨지는 2019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현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바꿀 경우 부지 가치가 1조94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이 부지(41만㎡)의 올해 공시지가가 1584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12배 넘게 차이 난다.광주공장이 화재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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