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 분야에서 폰세는 KBO리그 창설 43년 만에 탈삼진 분야에서 폰세는 KBO리그 창설 43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쿠에바스 51.2 5.23 1.47 5.78 0.71한화 이글스의 특급 에이스 코디 폰세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폰세는 오늘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동안 18탈삼진을 뽑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와이스 56.1 3.36 1.07 3.65 1.89특히 폰세는 17번째 탈삼진을 잡은 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아무도 그 눈물의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폰세는 그 이유를 밝혔다. 폰세는 "2017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 이런 모습을 관중석에서 보셨으면 굉장히 뿌듯하셨을텐데, 그 순간을 하늘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라일리 50.2 3.55 1.16 3.46 1.27류현진을 넘어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코디 폰세.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KBO가 시작된 이후로 정규 이닝인 9이닝 안에 18탈삼진을 기록한 건 폰세가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2010년 5월 11일 LG트윈스 전에서 세운 9이닝을 던지며 세운 17탈삼진이었다. 당시 류현진의 경기를 직접 봤던 입장에서 이 기록은 절대로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봤었다. 그런데 오늘 폰세가 8이닝 만에 탈삼진을 하나 더 잡았으니, 오늘의 피칭이 얼마나 위력적인 투구였는지 입증된다.폰세 59.0 1.68 0.92 2.00 3.10폰세 극찬으로 이 글을 마무리할까 했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한 마디 더한다. 시즌 초반부터 블로그를 통해 밝힌 일관된 의견은 한화의 타선이 너무도 약하다는 점이었다. 연승 기간에는 이기면서 그 점이 덜 두드러졌지만, 연승이 끝나 굼을 꾸는 것처럼 믿을 수 없었던 '기세'가 사라지고 나니, 이 식물타선이 너무나도 돋보이고 있다.로건 47.2 3.78 1.41 4.50 1.02네일 53.2 2.18 1.06 2.75 2.56여하튼 직전 글에서 외국인 원투펀치가 모두 출격하는 오늘은 무조건 2승으로 가야 한다고 했었는데, 1승 1패로 겨우 연패를 끊은 걸로 만족해야 하는 날이 돼 버렸다. 사실 1승 1패한 것은 5회까지밖에 못 던진 라이언 와이스 때문이 아니라 100% 타선 때문이다.압도적인 오늘 경기 기록까지 포함한다면 이닝과 WHIP, FIP 모두 선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다시 말하지만 한화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이런 외국인 에이스를 가진 적이 없었다.이글스 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가 유력한 폰세와 와이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앤더슨 50.1 2.32 0.97 1.95 1.78이 남자는 찐이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로그 52.0 3.29 1.12 2.30 1.92대체 이런 타선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정말로 모르겠다. 이전 글에서도 한화 타선에 대한 문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 내일 시간이 나면 이 부분을 다시 다뤄야겠다.시즌 초반에 타격 부진에 대한 3가지 추론을 했었는데, 경기수가 늘어나고 통계가 쌓이면서 이유도 더 많아졌다.이제 폰세의 등판일에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있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어빈 51.0 4.06 1.22 4.13 1.14내일도 져 버리면 한화의 사그라든 기세는 당분간 되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등판에서 연속적으로 연승을 깨뜨렸던 류현진이 이번만큼은 승리를 챙겼으면 좋겠다. 식물타선이 뒤에 있기에 1점만 먼저 줘도 불안한 만큼, 류현진도 5이닝을 던지더라도 무실점을 기록하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팀도 다시 살아난다.정말 사람답게 치는 타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 경기 잘 내봐야 최대 3점인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키움처럼 탱킹하는 팀을 만나지 못하면 점수를 낼 수가 없는 타선이다. 탈삼진 분야에서 폰세는 KBO리그 창설 4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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