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오전 고교학점제 수업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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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5-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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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오전 고교학점제 수업을 시행 지난 3월 27일 오전 고교학점제 수업을 시행 중인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스마트콘텐츠 실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여고에 입학한 A양은 지난달 중간고사를 치른 뒤 자퇴를 고심 중이다. 중간고사 영어 시험에서 실수가 몇개 나왔는데, 기말시험을 잘 본다고 해도 1등급은 받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 고1은 고2(9등급제)와 달리 학교 성적(내신)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1등급(상위 10%)이 9등급제(1등급, 4% 이내)보다 늘어났는데, 상당수 학생에겐 ‘1등급을 놓치면 원하는 대학·학과에 진학하기 어렵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학교 성적이 우수했던 A양은 의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 어머니는 “‘이대로는 의대는 물 건너간다’며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치고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딸을 말려야 할지 말지 몰라 답답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올해 고1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에 학생·학부모·교사가 혼란을 겪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흥미와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게 하자는 취지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성적을 잘 받을 과목에만 학생이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내신 등급도 5등급제로 바꿨다. ━ “‘인서울’ 모집인원보다 1등급 학생이 많아” 박경민 기자 하지만 도입 취지와 반대로 대입에서의 유·불리 때문에 전학·자퇴를 고민하거나, 심화수업 개설 학교를 찾아다녀야 하는 ‘내신 유목민’이 양산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목동 등 ‘교육 특구’ 고교에선 지난달 중간고사 이후 A양처럼 내신 등급에 대한 우려로 전학이나 자퇴를 고려하는 고1이 늘었다. 강남 일반고 1학년인 B군은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기대했던 국어·영어·사회에서 2등급을 맞아 강북 쪽 고교로 전학을 갈 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 지역 일반고의 한 진학 담당 교사는 “요즘 상담하는 학생 대다수가 ‘1등급을 받을 자신이 없다’며 자퇴 전학을 고민한다고 털어놓는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대치동의 한 입시 컨설턴트는 “작년 상담을 왔던 중3 학부모는 이사해 올해 아들을 강동구 일반고로 진학시켰다. 이유는 오로지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2023년 6월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고교학점제 관련 선택과목의 석차등급 병기를 폐지하고 공통과목은 석차 9등급을 병기하기로 결 지난 3월 27일 오전 고교학점제 수업을 시행 중인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스마트콘텐츠 실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여고에 입학한 A양은 지난달 중간고사를 치른 뒤 자퇴를 고심 중이다. 중간고사 영어 시험에서 실수가 몇개 나왔는데, 기말시험을 잘 본다고 해도 1등급은 받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 고1은 고2(9등급제)와 달리 학교 성적(내신)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1등급(상위 10%)이 9등급제(1등급, 4% 이내)보다 늘어났는데, 상당수 학생에겐 ‘1등급을 놓치면 원하는 대학·학과에 진학하기 어렵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학교 성적이 우수했던 A양은 의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 어머니는 “‘이대로는 의대는 물 건너간다’며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치고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딸을 말려야 할지 말지 몰라 답답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올해 고1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에 학생·학부모·교사가 혼란을 겪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흥미와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게 하자는 취지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성적을 잘 받을 과목에만 학생이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내신 등급도 5등급제로 바꿨다. ━ “‘인서울’ 모집인원보다 1등급 학생이 많아” 박경민 기자 하지만 도입 취지와 반대로 대입에서의 유·불리 때문에 전학·자퇴를 고민하거나, 심화수업 개설 학교를 찾아다녀야 하는 ‘내신 유목민’이 양산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목동 등 ‘교육 특구’ 고교에선 지난달 중간고사 이후 A양처럼 내신 등급에 대한 우려로 전학이나 자퇴를 고려하는 고1이 늘었다. 강남 일반고 1학년인 B군은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기대했던 국어·영어·사회에서 2등급을 맞아 강북 쪽 고교로 전학을 갈 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 지역 일반고의 한 진학 담당 교사는 “요즘 상담하는 학생 대다수가 ‘1등급을 받을 자신이 없다’며 자퇴 전학을 고민한다고 털어놓는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대치동의 한 입시 컨설턴트는 “작년 상담을 왔던 중3 학부모는 이사해 올해 아들을 강동구 일반고로 진학시켰다. 이유는 오로지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2023년 6월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오전 고교학점제 수업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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