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위그나라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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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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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위그나라자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보 겸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장이 21일 한국일보와 화상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지진을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이라며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를 강타한 지 한 달(4월 28일). 지진의 참혹함과 현지 시민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국제사회의 기억에서는 점차 잊히고 있다. 발생 직후 쏟아진 각국의 관심과 지원도 서서히 희미해졌다.카니 위그나라자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보 겸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장은 21일 한국일보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을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이라며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미얀마 재난 극복의 시작”이라는 그의 말에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미얀마에 희망과 연대를 보내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위그나라자 총재보에게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 현실과 지난 한 달간의 UNDP 대응, 장기 복구 전망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규모 7.7 강진의 '진앙'으로 꼽히는 사가잉에서 3일 주민들이 무너진 집 바로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가잉=허경주 특파원 _지진 발생 한 달이 지났다. 미얀마 상황은.“UNDP는 약 500만 명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한다. 가장 큰 지진 피해를 입은 만달레이와 사가잉의 경우 건물의 30~80%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고, 사실상 지역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미얀마는 지진 이전에도 오랜 내전으로 취약했다. 인구(약 5,500만 명)의 절반이 빈곤선 이하에 놓였고, 75%는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는 수준으로 살아갔다. 여기에 자연재해까지 더해지면서 절망적인 상황이 됐다. 단순히 건물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 그 자체가 붕괴된 상황이다.”_피해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가.“잔해 제거, 상수도 복구와 식수 공급, 필수 의료서비스와 전력 복구, 주택 재건까지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피해 지역에서 제거돼야 할 잔해만 최소 250만 톤, 트럭 12만5,000대 분량에 트럼프 대통령의 2기 미국 행정부가 30일(현지시간) 출범 100일을 맞는다. 미국 정치 전문가인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7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지금 미국은 ‘두 개의 미국’으로 나뉘어 있다”며전통적 시각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평가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개의 미국이란 트럼프 지지자와 트럼프에 반대하는 이들로 쪼개진 상황을 의미한다.서 교수는 “트럼프의 미국은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이를 두고 반(反)트럼프 진영에서는 혼돈과 무질서로 평가하는 것이고, 따라서 이것만 진짜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지지층에 따라 완전히 여론조사 응답이 달라지는 만큼 평균을 낸 수치가 아닌 지지층별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서 교수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에게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현재 85%에 달한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내 진보 언론이 부정적으로 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 국내 정치에서만큼은 트럼프 지지층의 변함없이 견고한 지지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서 교수는“캘리포니아, 뉴욕 등 고학력 리버럴 지역 중심 데이터가 전체 민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급변한 미국 정치 환경에서 전통적 의미의‘취임 100일 평가’ 역시 무의미해진 측면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하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대만큼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서 교수는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나 중국과의 관세 전쟁 등은 상대국의 협조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며“이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주춤한 것은 이제미국의 일방주의가 덜 먹히는 시대가 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당초“취임한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이라 한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찬 종전 공약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반발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협조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특히 중국의 경우 트럼프 1기 때의 경험을 토대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 하던 방식으로 중국을 대하다 보니‘생각지 못한 중국의 반격’에 다소 당황한 모습이다. 미국 채권 시장에 직격탄을 맞은 부분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었을 것이란 설명이다.서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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