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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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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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4' 발간, '내란사태, 분노의 저널리즘 경계' 제언도 젠더 보도엔 '궁금해하는 마음' 필요, 법조보도 개선 위해 '재판 과정' 주목해야[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 한겨레 CI. 사진 출처=한겨레 홈페이지. 한겨레가 지난 21일 세 번째 신뢰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겨레는 2022년부터 매년 1년간 취재·보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외부의 질책 등을 담은 신뢰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4'에는 한겨레의 내란과 탄핵 국면 보도에 대한 외부 평가와 젠더 보도, 법조 보도에 대한 평가와 제언이 담겼다.내란사태 보도, '분노의 저널리즘' 경계해야'한겨레 신뢰보고서 2024'는 지난해 12월 내란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평년보다 발간이 늦어졌다. 보고서에는 내란사태 보도에 대한 한겨레 4기 저널리즘책무위원 두 명의 의견이 담겼는데, 이중 이완수 동서대 미디어콘텐츠대학 저널리즘 담당 교수는 한겨레 기사들에서 감정적 표현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한겨레는 '윤석열 비상계엄과 탄핵'을 보도하면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접근했다. 기사 제목만 보면 격문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라며 “국회 1차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12월7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을 성급하게 단정해 그 성격을 미리 규정하는 보도는 위험하다”고 했다. ▲ 한겨레 2024년 12월7일 1면 기사 갈무리. 내란 관련 이해 관계자들의 증언과 주장을 거르지 않고 보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교수는 “한겨레가 보여준 '윤석열 계엄과 탄핵 사건' 보도는 한겨레 스스로 밝힌 취재보도 준칙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분노를 표출했으며 추정과 단정이 많았고 주관적이고 편향적 표현을 썼다”며 “한겨레 스스로가 선언했듯이 기자들은 추정, 취향, 선호, 의견을 앞세워서는 곤란하다. 한 발짝 거리를 두고 사건을 취재, 보도하는 '냉정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한편 신우열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을 e메일(best@donga.com)로 알려 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의 주인공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는 아무리 화려하게 꾸며도 초라해 보이는 거울 속 자기 모습을 혐오한다. 공식 홍보 영상 캡처 “자신을 사랑하세요.” 지난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가 자신이 진행하는 TV 에어로빅 쇼를 끝마칠 때 하는 말이다. 그는 한 때 아카데미상을 받을 정도로 잘 나갔지만, 50세가 되자 늙고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TV쇼에서 해고된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했던 말과는 달리 나이 들어가는 자기 몸을 누구보다 혐오하게 된다. 그러다 신비한 주사를 맞으면 7일간 젊고 매력적인 제2의 몸으로 살게 해주는 정체 모를 약물에까지 손을 댔다가 파멸한다. 노화, 비만, 못생김과 싸우며 자기혐오에 시달려온 엘리자베스는 결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 외에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웹툰 ‘외모지상주의’, 드라마 ‘마스크걸’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예쁘고 날씬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외모지상주의를 다룬 콘텐츠는 수없이 많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결말도 있긴 하지만, 외모를 평가 대상으로 삼는 냉혹한 시선은 어느 콘텐츠나 똑같이 나타난다.일상에서도 ‘얼평(얼굴 평가)’ ‘몸평(몸매 평가)’은 늘 일어난다. 날카로운 외모 지적은 타인은 물론 우리 자신을 향할 때도 많다. ‘난 못생겼어’ ‘살을 더 빼야 해’ ‘늙어서 초라해’라며 성형과 다이어트에 무한한 관심을 갖는다. 국제 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형수술·시술 시행 건수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2015년 기준)였다. 그만큼 외모 강박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거울 속 내 얼굴이 자꾸 마음에 안 들고, 타고난 체형이 원망스럽게 느껴질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난 못생겼어” “살 더 빼야” 집착한다면사실 외모 콤플렉스는 누구나 조금씩 안고 산다.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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