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24 07:13

본문

[서울=뉴시스] 조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시도를 마친 뒤 철수하며 포렌식 장비와 압수물품 박스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2025.04.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찰이 대통령실 관련 압수수색이 불발된 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자료를 임의제출 받기로 했으나 협의가 길어지며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경호처와 자료 임의제출에 대해 협의 중이다. 지난 16일 압수수색 집행이 불발된 이후 일주일이 지났으나, 자료의 양이 방대해 구체적인 제출 대상과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대통령실 관련 여섯 번째 압수수색 시도였으나 앞선 시도와 마찬가지로 경호처에 막혀 무산됐다. 경호처는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를 근거로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으면서도,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실 집무실 CCTV 등 구체적인 대상과 제출 시기·방식은 협의하기로 했다.다만 양 기관의 협의가 길어지면서 비화폰 서버 등 자료 확보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은 앞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 확인을 위해서도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모두 기각됐다.이번 압수수색 영장 집행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우선 임의제출 자료를 확인한 뒤 추가 영장 집행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받았고, 다시 집행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임의제출을 받기로 했으니 임의제출 자료부터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앞장섰던 김 차장이 인근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재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김건주 기자 최근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초중고 주변에 전자담배 판매점이 많아지며 청소년 흡연 접근성을 높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은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음에도 학교 뒷편·등하굣길 등에 전자담배점이 들어서며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학교 인근에 담배 판매점이 생기는 것은 이들이 판매하는 ‘액상담배’가 법적으로 담배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를 나와 직선으로 5분 정도 걸어 가자 보라색 네온사인과 ‘전담’이라는 글자가 크게 들어간 간판이 나왔다. 이곳은 가게를 운영하는 직원 없이 자판기와 키오스크로만 운영되는 24시간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이었다. 해당 점포 내부에는 인기 전자담배 액상을 소개하는 순위 광고나, 방문객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메신저 오픈채팅 QR코드 등의 인쇄물이 붙어 있었다.기자가 방문한 해당 점포 주변으로는 마포구 동도중·서울디자인고와 용강초가 위치했다. 특히 조금 더 멀리에 있는 서울여중·여고 학생들도 등하굣길에 지나다니는 대로변에 점포가 있어 인근 학교 학생들의 경우 접근성이 높았다. 네이버 지도 기준 해당 점포와 인근 학교 경계의 직선거리를 재면 90~150m 정도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교시간대 이곳을 지켜본 결과 5~6명씩 모인 학생들은 이곳을 지나 버스정류장이나 역으로 이동했다. 일부 학생들은 해당 점포를 지나며 “너 한 번 들어가봐”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학교 주변에 들어선 전자담배점은 이곳뿐만 아니다. 같은 지역의 염리초 근처에도 직선거리로 115m정도 떨어진 곳에 전자담배 판매점이 들어섰다. 노원구 노원중·신상중 사이에도 150~200m 안쪽에 전자담배 판매점이 자리했으며 동대문구 청량초, 강남구 논현초, 영등포구 당중초 인근에도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멀지 않은 위치에 전자담배 점포들이 들어서 있었다.전자담배 판매량은 지속 [서울=뉴시스] 조수

관심전공분야


보유 자격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