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 마지막 배에서 극적으로 만난 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04-22 01:23

본문

이*라 : 마지막 배에서 극적으로 만난 그윈플렌과 데아, 우르수스 그리고 호모는 서로를 아끼며 삶의 여정을 함께 했다.노*옥 : 우르수스. 진짜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 같은 사람이지 않았나 싶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내 옆에 한 사람 쯤은 있으면 너무 든든할 것 같은 그런 나무 같은 존재 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그 시대의 한의사 겸 심리 치료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책에 대한 감상과 한줄평추위에 지쳐가는 그윈플렌에게 누가 문을 열어줄까를 가슴 졸이며 읽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상 못한 배려와 돌봄을 베푸는 장면이 너무 따뜻했다 거칠게 말하지만 상반된 조심스럽고 섬세한 동작을 보며 우르수스라는 인물이 참 착하다고 느껴졌다.<웃는남자>의 등장인물 중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거나 공감가는 사람, 그 이유는?우*일 : 우르수스 / 착함과 진실함과 공정함의 사람, 투박하고 거칠고 비뚤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윈플렌과 데아를 만나며 그들을 성심껏 보살피고 아버지와 같이 애정을 쏟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사회의 부조리함을 시니컬하게 비판하고 본인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의 우르수스는 그 모든 것의 결말을 예측하면서도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아서 안쓰럽고 애착이 갔다. 빅토르 위고가 투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이*희 : 우르수스는 여러 별명이 붙는 만큼 다양한 성향의 입체적면서 매력적인 사람인 듯하다. 그에게 붙는 호칭만 해도 곡예사, 인간 혐오자, 복화술사, 미신의 장사꾼, 의사 등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잡다한 재능이 많고, 인간을 혐오해 사람과 부대끼는 행위는 아주 싫어해 보이면서도 의리파마냥 우르수스는 주인공인 그윈플렌과 데아를 끔찍이 여기는 것을 보면 참 정 많은 시크함이 넘치는 것 같다. 책의 초반까지만 해도 사람의 심리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사람과 엮이는 게 불편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그윈플렌과 데아만 연관되면 어쩔 줄 몰라하고 중반부에서 그윈플렌과 데아의 사랑을 보고 생각에 빠지는 것을 보면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다분히 보여 인간적인 그를 보게 됐고, 마지막에 데아의 죽음이 문턱까지 다다른 것을 모르는 척 해보려 했으나 데아의 죽음을 묵도하고 흐느끼다 기절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우르수스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고 다루고픈 인물로 꼽고 싶다.내 마음대로 <웃는남자>를 각색해 본다면?서*원 : 그윈플렌이 사라진 후 데아가 받을 충격을 염려해 우르수스가 성대모사를 하며 데아를 안심시키는 장면에서 뜨거운 부성애가 느껴져 뭉클했다. 또한 속은 줄 알았던 데아가 그윈플렌이 아님을 알아채는 걸 보며 눈이 아닌 마음과 가슴으로 느끼는 본능적 감각과 사랑의 힘이 위대하게 느껴졌다.4. 참여회원 : 우*일, 이*라, 노*옥, 이*희, 서문원이*희 : <행복한 자에 의한 불행한 자의 착취> 남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웃음거리로, 안주거리로 삼는 인간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많고 다를 게 없는 듯 하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지 몰라도 우리 모두 ' 웃는 남자' 일 수도.. 마지막이 너무 허무하고도 사실 지루했던 책^^;노*옥 : 등장인물의 극적인 캐릭터 덕분인 것 같다. 누구하나 인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사는 인물들에게 애잔함을 느끼게 되서 그런 것 같다.<모임을 마치고>서문원 :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사회적 문제인 빈부격차, 계급 사회의 모순 그리고 만고불변의 진리인 사랑이 아우러져 많은 공감을 얻기 때문인 거 같다.<대전 독서모임 따도녀 103회 토론일지>노*옥 : 저도 처음에 주인공이 눈길을 걸어가는 장면이요.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것 같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두렵고 막막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추위를 끔찍히 싫어해서 그런지 너무 감정이입이 됐어요.3. 지정도서 : 웃는남자 / 빅토르 위고이*라 : 곰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우르수스. 생명의 끝에서 헤매는 그윈플렌과 데아를 받아주고 인간 존엄성을 실천하는 인물로 투덜거림과 혼자말하기가 인간적인 단점일 듯 복화술의 대가 환자들을 낫게 하고 연금술사에 의사이며 철학자인 그는 그윈플렌과 데아에게 생명의 은인이며 가르침의 스승이고 삶의 울타리이고 아버지였다."그들은 천국에 있었다 "이*라 : 작가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응축되어 있는 <상원 의회의 한 장면>도 인상적이었지만 그보다 나는 처음 장면부터 그윈플렌이 배에 조차 타지 못하고 맨발로 버려진 후 눈보라와 험난한 길을 죽을힘을 다해 헤쳐 나가는 모습, 그리고 죽은 여인 옆에 발견한 아기를 스스로 기꺼이 선택하고 희생을 감수하는 어린아이지만 고귀한 인간성은 어디서 나온 건지 책을 읽는 내내 그윈플렌이 어찌 될까봐 긴장하면 지켜봤다. 또 하나 조시안의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될지..이 장면 또한 기억에 남는다.이*희 : 최고의 귀족성형외과의였던 추위 속에 살아난 데아의 아버지로 살아있었고, 아이들의 얼굴들을 다 치료해주고 귀족들의 광기문화를 폐지하고 벌도 주고 ㅋ 모두 해피엔딩!

관심전공분야


보유 자격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