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 산으로, 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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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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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 산으로, 들로 나물을 캐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 산나물은 독초와 생김새가 비슷해 이를 잘못 섭취하면 복통을 호소하고 장염에 걸릴 수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독초를 섭취하고 잘못된 사례는 41건으로, 그중 3~6월이 80%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발표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곰취(왼쪽)와 독초인 동의나물. 산림청 국립수목원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곰취’는 어린잎은 나물로 해 먹고 독특한 향이 있어서 고기에 쌈으로 먹어도 좋다. 심장 모양으로 잎에 톱니가 나 있다. 이런 곰취와 생김새가 닮은 것이 독초인 ‘동의나물’이다. 동의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둔한 모양의 톱니가 있지만 향은 없다. 약재로도 사용하는 식물이지만 생잎에는 ‘프로토아네모닌’이라는 독성이 있다. 생으로 먹었을 땐 입안에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저혈압, 쇼크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산마늘(왼쪽)과 독초인 은방울꽃. 산림청 국립수목원 ‘명이나물’로 잘 알려진 ‘산마늘’은 잎이 곧고 튼튼하다. 이는 독초인 ‘은방울꽃’과 생김새가 닮았다. 산마늘은 가까이 가면 마늘향이 짙고 잎이 무툭한 편이며 그물 같은 갈색 섬유로 덮인 비늘줄기가 있다. 은방울꽃은 잎끝이 길고 뾰족하게 생겼고 비늘줄기가 없다. 은방울꽃은 겉보기엔 아기자기한 꽃을 단 식물처럼 보이지만 식물 전체에 맹독이 있다.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심하면 급성 심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심지어 은방울꽃이 아닌 이를 꽂아둔 화병의 물을 마시거나 꽃가루를 마셔도 중독될 정도다. 머위(왼쪽)와 독초인 털머위. 산림청 국립수목원 잎이 부드러운 ‘머위’는 봄 향기 가득한 쌈채소 가운데 하나다.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생으로도 먹는다. 머위와 닮은 것이 ‘털머위’다. 키는 30~50㎝로 줄기 전체에 연한 갈색 솜털이 난다. 잎은 두껍고 짙은 녹색으로 표면에 윤기가 나는 게 특징이다. 둘을 구분할 때는 잎의 광택 유무로 확인하는 게 일반적이다. 털머위는 잎이나 뿌리에 독성이 있고 친환경 농업에서는 털머위 생즙을 천연 농약으로도 사용한다. 쑥(왼쪽)과 독초인 산괴불주머니. 산림청 국립수목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과 맞닿아있는 호암로 차도에 균열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관악구청은 "재개발 지역에서 흙막이 공사를 하던 중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을 계속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4.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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