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장관이 지난해 10월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아카자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문제 협의를 위해 이달 안에 미국에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문제를 협의할 담당 장관을 이달 내 미국에 보내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한 만큼, 이 기간 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얻어 내기 위해서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따르면 관세 협의를 맡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장관이 이달 내 방미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와의 회담도 협의 중이다. 이 신문은 "국내에 미칠 경제적 타격을 줄이려면 최대한 빨리 협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일본 정부의 판단"이라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90일간 상호관세 적용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날 일본 증시도 모처럼 회복세를 탔다.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전날보다 2,900엔 이상 오르며 3만4,353엔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폭락에 폭락을 거듭한 닛케이지수가 3만4,000엔 선을 회복한 건 일주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맨 왼쪽) 미국 대통령이 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스콧 베선트(가운데) 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일본은 미국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포함해 에너지와 주일미군 주둔비를 협상 패키지로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對)미국 투자 안건과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이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간부를 미국에 보내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조율을[KBS 전주]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확대합니다.관세 피해 기업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득세 납부 기한을 최장 9개월 연장하고, 관세도 1년간 유예합니다.관세 부과 정보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중소기업청 등에 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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