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문형배헌법재판관#어른김장하#김장하#남성당한약방#윤석열탄핵#윤석열파면1984년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출연해 진주명신고를 설립했고, 8년 뒤 국가에 헌납했다. 2021년에는 남은 재산 34억여 원까지 경상국립대에 기부하고 은퇴했다."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그들은 인터뷰를 거절하는 김장하를 촬영하기 위해 김장하 장학생들과 함께 그를 방문하는 우회 수단을 썼다. 공식적으로 김장하는 촬영을 허가한 적이 없다.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내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사회에 있던 것을 너에게 주었으니 갚으려거든 내가 아니라 사회에 갚으라'고 하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말을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법관의 길을 걸어온 지난 27년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 헌법의 숭고한 의지가 우리 사회에서 올바로 관철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것만이 선생의 가르침대로 우리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길이라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 간직한 저의 초심은 언제나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에는 김장하 선생의 또 다른 철학이 나온다. 그의 사회환원 활동은 문형배 헌법재판관 같은 소위 사회적으로 성공할 사람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그의 재판엔 사익이나 다른 무언가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사회의 도움 속에 성장해,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삶. 그 평범한 삶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김장하는 그렸다. 2025년 4월 4일 그의 가르침은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한 기둥이 됐다.어려운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 그걸 다시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살아가길 바라는 것뿐이었다.문형배는 김장하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1000명이 넘는 학생 중 하나다.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겐 하나의 철학이 있다."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다"문형배는 출세 코스인 서울이 아닌 부산, 경남 지방에서만 판사 생활을 했다. 그는 또 전관예우를 비판하면서 “퇴임 후 영리 목적의 변호사 개업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김장하는 일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언론 인터뷰는 한사코 거절했다. 정치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1990년 첫 민선 진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들이 시장 후보로 추대했으나 그 사람들을 만나지조차 않았다.서울대 재학 중인 21살 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김장하에게 감사를 전하러 간 문형배는 평생의 지침이 될 가르침을 얻었다.남성당 한약방의 영업 종료 기사를 읽고 서울에서 장학생이 찾아온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19년 4월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판사가 못 됐을 것이다.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것을 유일한 잣대로 살아왔다”고 말했다.그는 김장하의 도움을 받고도 특별한 사람이 되지 못한 걸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평범한 사람들이 이 사회를 떠받친다. 능력주의적 믿음과 달리 우리는 혼자 잘나서 세상을 살아가는 게 아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의 제도와 인프라,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많은 경쟁의 승리자들은 그 사실을 잊고, 더 많은 것을 탐욕하고, 다른 사람의 몫을 뺏으려 한다.문형배 헌법재판관 국회청문회 발언 전문김장하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진 건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기자와 MBC 경남 PD 김현지가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는 김장하가 아닌 김장하에게 도움을 받은 이들을 만나면서 취재한 결과였다. 이 취재의 결과는 경남 MBC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완성됐고, 다큐가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로도 개봉했다.그는 이 철학을 가난한 빈농 집안의 3남 1녀 즹 장남이었던 그에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준 남성 김장하 한약사로부터 배웠다.그는 김장하가 세우고 국가에 헌납한 명신고등학교 7기 졸업생으로 김장하 장학생이었다.하지만 그건 김장하 선생이 바란 일이 아니었다. 그저 지금처럼 평범한 사람이 되길 바랐다. 평범한 사람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하나하나의 기둥이다.이게 바로 그의 철학이다. 그가 장학 활동을 한 이유는 장학생들이 판검사, 고위 공무원, 대기업 엘리트 등 소위 성공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게 아니었다.여기서 문형배는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한다."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이 사회에 갚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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