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 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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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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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 헤스트' 공연사진. '동림' 역의 김주연(왼쪽), '이상' 역의 임진섭(홍컴퍼니 제공) "향안. 그 이름을, 당신의 아호를 주세요. 김향안으로 살아가겠어요."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변동림이 고심 끝 김환기와 결혼을 결심했을 때 그에게 바란 건 딱 한 가지, 그의 아호였다. '고향의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김환기의 아호는 그렇게 동림의 이름이 된다. 변동림에서 김향안으로.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시인 이상과 서양화가 김환기 아내인 김향안(1916~2004, 본명 변동림)의 삶에 주목한다. 이 공연의 제목은 프랑스어로 '예술은 남다'라는 뜻으로, 김향안이 남긴 글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에서 따왔다.김향안의 인생이 두 가지 시간 축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천재 시인' 이상(1910~1937)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의 삶은 순차적인 시간 흐름으로 나아가고, 김환기(1913~1974) 화백과 만나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삶은 시간의 역순으로 거슬러 펼쳐진다. 두 시간을 대비시켜, 사랑과 예술이 그의 인생에서 어떻게 엮이고 풀려나갔는지를 표현한다.이 공연에서 드러나는 김향안은 사랑에 용감한 '모던 걸'이다. '책벌레'였던 스무 살, 다방 낙랑파라의 단골손님 이상을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사랑이 깊어지던 어느 날, 이상은 묻는다. "우리 같이 죽을까, 어디 먼 데 갈까." 이를 프러포즈로 받아들인 김향안은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집을 나와 그와 살림을 차린다.그러나 이상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둘의 불꽃 같은 사랑은 부부로 산 지 넉 달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로부터 7년 뒤 김향안은 김환기와 결혼식을 올린다. 알려진 대로, 당시 김환기는 이혼 경험이 있고 딸 셋을 둔 남자였기에 김향안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김향안은 이름까지 바꾸며 사랑을 선택한다. 1944년 김환기와 김향안의 결혼식(뉴스1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반도체인프라환경센터(센터장 박종문)가 지난달 21일(금) 자연캠퍼스 제3공학관 Y19102호에서 용인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김종환)와 지역공동체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녹색전환형 사회경제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현민 명지대 반도체ICT대학장과 박종문 반도체인프라환경센터장, 김종환 용인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조윤희 용인특례시 환경국 과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산·학 연계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녹색전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사회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명지대학교 차세대반도체소부장후공정 석·박사 혁신인재양성사업 및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수혜 학생의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있어 협력하게 된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양 기관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의 탄소중립과 에코팹의 대응 방향(박종문 반도체인프라환경센터장) △국내외 탄소규제와 용인특례시의 산·관·학 협력방안(김종환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발표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명지대 학생은 “양 기관의 발표를 들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외 동향과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우리 대학의 반도체인프라환경센터가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활동과 향후 전략적 방향을 들으며 센터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 참석자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는 용인특례시와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명지대의 협력을 응원한다”며 “양 기관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대 반도체인프라환경센터는 용인특례시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및 실행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박시현 인턴기자 park.sihy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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