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정윤경 기자·이강산 백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4 11:11

본문

(시사저널=정윤경 기자·이강산 백진우 동경민 인턴기자)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앞의 긴장 수위는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날 0시부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 경찰은 헌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재 안으로 들어가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와 7차례 신원확인이 이뤄지는 등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속속 집결한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도 엄숙한 분위기로 선고 결과를 기다리는 모양이다.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앞은 '진공상태'로 돼있었다. 경찰이 지난 2일 시위대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헌재 주변 150m 이상을 차벽으로 둘러싼 터다. 이곳에서 시위는 전면 금지됐다.진공화된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취재진이라 할지라도 7차례 신원확인을 거쳐야 했다. 1차 신원확인은 헌재로부터 330m 떨어진 곳에서부터 이뤄졌다. 신분증과 기자증을 제시한 뒤 본인이 맞는지 얼굴 확인을 해야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헌재 직원이나 취재진이 아닌 시민은 들어갈 수 없게끔 경찰 통제가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우회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2·3차 신원확인도 1차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2차에서 3차 확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벽 사이사이를 지나가야 했는데, 성인 3명 이상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았다. 4·5차 단계로 넘어갈수록 공간은 더 좁아졌다. 5차 확인을 거칠 때는 성인 1명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다. 길목마다 경찰이 최소 10명 이상 지키고 있어 시위대가 무력으로 진입하기는 힘들어 보였다.헌재 정문 앞에서의 6차 신원확인은 더 엄격하게 이뤄졌다. 이곳부터는 사전에 출입을 허가받은 언론사 기자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1차와 동일하게 신분증과 기자증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친 뒤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불러야 했다. 헌재 관계자가 내부 전산망으로 허가된 기자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정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탄핵을 할 만큼 중대한 위법 사유가 없기 때문에 기각을 관측한 반면,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리상 명백하다는 이유로 파면을 예상했다.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최고위원은 4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당연히 저는 (4대4 기각을) 예측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태도, 표현으로 추측해보면 탄핵 인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탄핵이 인용될 것 같으면 이 대표는 최소한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고 원론적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자신이 절대 승복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중대한 위법 사유와 증거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탄핵 기각을 관측했다. 그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사령관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로 삼는 헌법재판관이 나오면 증거가 별로 없는 상태"라며 "체포 진술이 있다는 게 인정되더라도 실행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하들이 실제 실행할 의사가 없다면 중대한 상황이 아니다"며 "중대성의 문제에서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고 선출된 대통령을 우발적인 단어로 파면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관이 의문을 갖고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헌법재판관 사이에서 '5대3 데드락'(교착 상태)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데드락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고 실제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다"며 "민주당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으면 탄핵 정도가 아니라 줄탄핵, 일괄 탄핵, 쌍탄핵 등을 언급했다. 마 후보자를 투입하지 않으면 조기 대선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5.04.03

관심전공분야


보유 자격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