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레이스순위상승 [서평]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2016년 췌장암 말기 선고 이후에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던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인생의 의미>라는 책을 통해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7가지 깨달음을 전해주었다. 이 책이 번역되어 초판으로 발행된 것이 2024년 9월이었다. 이 책을 쓴 이후, 토마스 에릭센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2024년 11월 27일,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으며, 유고작으로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을 남겼다. ▲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저자: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출판사 : 레디투다이브 / 초판 1쇄 2-25년 3월 5일 / 가격 19,800원ⓒ 레디투다이브그는 시한부라는 이름의 빌린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행복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가고 있었다."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조건이 뭘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노르웨이, 천국 같은 곳에서 살았던 그는 이렇게 질문한다."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이 질문에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겠는가? 물론, 천국의 개념부터 다를 수 있으므로 쉽사리 이것이다 저것이다 대답할 수 없겠지만, 대다수가 나의 대답인 "아니오!"를 택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천국에 있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니까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종교적인 표현으로 '그 어디나 하늘 나라(천국)'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행복의 비결을 터득한 것일 터이다.행복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 ▲ 나 빼고 다 행복할까?2장 '나 빼고 다 행복해 보이는 이유'ⓒ 김민수토마스 에릭센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행복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을 배웠고, 그동안 단언적으로 생각했던 몇몇 개념들을 교정해야만 했다.예를 들면, '비교, 경쟁, 카르페 디엠, 자족. 긍정의 힘' 같은 것들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경쟁 심리에 빠지지 말고, 지금 여기를 살며, 스스로 만족하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비교도 해야 하고, 경쟁도 해야 하고, 과거와 미래도 생각해야 하고, 결핍을 느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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