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일어나 아들이 다닌다는 호 게임ヅ 대학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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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란말이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5-01-25 14:34본문
단독주택은 제법 근사하게 지어진 목조 주택이었는데 이 층이었고 잔디가 깔린 정원이 달려 있어 자신이 보내준 돈으로는 절대 거주할 수 없는 곳이었다.
주춤거리며 다가가 초인종을 눌렀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근처 벤치에 앉아 1시간 동안 기다렸으나 집으로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천천히 일어나 아들이 다닌다는 대학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아들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학교 관계자에게 몇 번이나 다시 물었으나 학생 중에서는 그런 이름이 없다는 것이었다.
허탈한 마음으로 딸이 다니는 하이스쿨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침 대학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이스쿨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에 불과했다.
처음으로 이역만리 머나먼 타향 땅에서 가족들 중 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딸의 모습을 확인한 곳은 학교가 아니라 하이스쿨로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공원에서였다.
몸서리치는 반가움에 달려가 딸을 끌어안고 싶었으나 최강철은 기둥 뒤로 몸을 숨긴 채 나서지 못했다.
딸은 가죽 재킷을 입은 채 사내놈의 품에 안겨 키스를 하고 있었는데 그 주변에는 비슷한 차림새의 남녀들이 4쌍이나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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