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ㄴ다~ 새티스파이 폴덤다~인사를 왜 이렇게 할까요?? 신발을 사고 싶기 때문.​새해에도 돌아온 사고 싶어요.​사실 이미 산 것도 있어요 케찹고백입니다. 겨울이 한 달 남은 시점에 브라운 계열을 사고 싶은 것도 홍대병일까요? 암튼 남들이 사고 유행한다면 뭔가 사고 싶지 않은 그런 게 있어요.​복잡하지만, 말하자면 한끗 다른 무언가를 원하면서도 군계일학에서 군계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는 법이죠..호카 X 새티스파이 마파테 스피드 4 (커피)\ 279,000 (발매가) - \ 395,000 (270 새티스파이 구매가)가끔 생각하는데 크림은 제품샷을진짜 못생기게 찍는 재주가 있는 것 같음발매 소식 듣고는 관심도 없다가 실물샷 보고 갑자기 괜찮아보이는 마파테4. 호카에서 그나마 예쁘고 인기 있는 걸 좀 골라보라면 마파테2였는데요. 실물로 봐도 뭔가 똥똥하고 볼드하게 생겨서 구매까진 마음이 가지 않았거든요.@hahahohoyoung뭔가.. 너무 거대함. 왕발이 되기 십상이거든요.근데? 호카X새티스파이 콜라보 마파테 모델은 나름 납득할만한 수준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여전히 크다고 생각하지만요.호카가 런닝 브랜드라 그런지 되게 화려하고 눈 아픈 새티스파이 원색을 많이 쓰는데 이번에 출시된 커피 컬러는 톤다운 돼서 꽤괜. 토캡 쪽에 있는 Satisfy 프린팅도 무드에 한 몫하고요.​제 무드랑은 굉장히 멀다고 생각하지만, 그저 예뻐서 좋은 것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저에겐 이 마파테가 예쁨으로 그 쓸모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치만 살 일 없음. 신발.. 특히 런닝화는 소모품이지 모셔두는 오브제가 아니거든요. 신을 일이 없어서 기각.2. 킨치 브라움-038(a) (브라운)\ 169,000 (정가) - \ 114,455 (실 구매가)이번에도 콜라보. 새티스파이 매번 새로운 시도로 즐겁게 해주는 킨치와 안전화로 유명한 제뉴인그립의 콜라보 모델인 038 브라움. 블랙과 브라운, 그리고 올레더 이지스 모델이 있습니다. 저는 브라운 컬러의 신발이 하나도 없어서 브라운으로 구매.​사실 구매까지 우여곡절이 꽤?? 있었는데요. 작년 3월쯤 출시 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사지 않았어요. 나중에 구동화 느낌에 눈이 가서 사려니 다 단종이어서 위시에만 담아두고 눈물을 삼켰더랬죠..​그러다 어제 무신사 뷰티 30% 쿠폰 뿌린다길래 어머!! 하고 무신사 새티스파이 구경하다 혹시 하고 확인했더니 1개 남아있어서 충동구매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게 맞을지 모르겠네요.이렇게 앞코~발등 부분이 둥글둥글한 안전화 스타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좀 와이드한 팬츠에도 같이 해주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브랜디드 - 지우 님실물은 이 정도 느낌인 것 같아요. 굽이 4.5cm라고 해가지고 제 기준으론 너무 높지만.. 외장형 키를 달아준다는데 거절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서 일단 받아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1. 파브레가 어클락 치노 (실색상 다르대서 패스)2. 새티스파이 다이브인 커브드 치노 (이걸 재입고 대기 중인 상황)요런 느낌쓰랑 신어주면 잘 맞을 것 같아서 살짝 기대중.3. 웨이비니스 타임리스 풀집업 램스울 스웨터\ 195,000 (정가)독보적인 감성의 웨이비니스 24SS 제품. 현재는 품절인 상태지만..24FW에도 카라 버전으로 다시 한 번 나왔을만큼 인기가 있었어서 25SS에도 이어갈 것 같습니다.멜란지 원사와 함께 라운드넥 형태로 까딱하면 아재느낌 나는 니트집업을 위트 있게 굴려줬는데요. 그냥 라운드였으면 그저 그랬겠지만 목 위로 올려준 카라까지 마음에 새티스파이 드는 포인트입니다.뒷면도 버티컬 라인의 조직감을 짜넣어줘서 심심하지 않습니다. 웨이비니스는 이번에 시즌오프를 한 번 털면서 저도 카라 집업을 살까말까 했는데요.. 다행히 통장을 지켰습니다.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는데 근처에 가게 된다면 구경 한 번 가야겠습니다.4. 브랜디드 브러쉬드 알파카 가디건\ 159,000 (정가) - \ 127,200 (출시 할인가)또 나온 양털 수집가 김우용의 가디건. 7게이지 3합으로 적당히 도톰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요. 브라운과 올리브 2컬러로 나왔는데 둘 다 새티스파이 예쁨..이 넥라인 맘에 든다.. 하얀 스트라이프 셔츠랑 입어주면 너무 예쁠 것 같죠?흐르는 실루엣으로 잡히는데 컬러가 물빠진듯 연하게 나와서 여기저기 붙여도 안 튀고 제 역할 다 할 것 같다는 점..헤어리한 원사가 제일 큰 특징. 하 얘도 고민되네요.. 그래도 당장은 구매 안 할 거예요. 25SS에 살 게 많아서 당장은 아무것도 사지 않고 머리 단단히 붙잡을 것.25SS에 살 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럼 그때 또 뵐게요.​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