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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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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한 집에 같이 사는데도 부모와 자녀가 깊은 대화를 하기 어려운 시대다. 부모는 일하느라, 아이는 학원가고 숙제하느라 같이 식사하기도 어렵다. 한 공간에 함께 있어도 각자 휴대전화를 보느라 대화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가 매일 단 5~10분이라도 깊게 대화하면 자녀 학교생활 문제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학기 초에는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더욱 중요하다. 두 딸 아빠이자 책 ‘하루 10분 마음 대화’를 쓴 좌승협 제주 외도초등학교 교사에게 부모가 자녀의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ㅡ두 딸과 하루 10분 대화를 실천 중인데, 언제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나.“몇 시부터 몇 시까지 아이와 대화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게 좋다. 나는 아이가 간식을 먹거나 잠시 쉴 때 대화한다. ‘오늘 학교 어땠어?’와 같은 단순한 질문 대신 ‘오늘 학교에서 첫 번째로 인사한 친구는 누구야?’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아이가 질문을 통해 학교생활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화를 못 할 때는 아이 책상에 편지처럼 한두 가지 질문을 적어놓고 답장을 써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하루를 궁금해 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는다.”ㅡ부모가 자녀와 하루에 적어도 몇 분간 대화를 하는게 좋을까.“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가지 주제로 최소 5분 이상 대화가 필요하다. 여기서 5분은 연속된 시간이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 부모와의 대화가 쌓일수록 아이는 ‘지난번에 아빠가 쉬는 시간에 뭐 하면서 노는지 물어봤지?’처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부모가 하루에 5~10분만 투자하면 아이 교우관계와 학습 태도가 몰라보게 성장한다.”ㅡ부모 자녀 대화가 중요한 이유는?“아이와 대화가 잘 이뤄지는 가정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 문제[정수근 기자]▲ 한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1급 물고기인 흰수마자. 내성천 회룡교 상류에서 목격된 모습이다.ⓒ 성무성 흰수마자란 물고기를 아시나요? 낙동강(내성천)이 고향인 이 물고기는 우리나라에서밖에 살지 않은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귀한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 하천이 주로 모래강이고 그 모래가 풍성한 강의 고운 모래가 있는 여울에서 살아가는 독특한 물고기입니다. 모래무지란 물고기의 사촌 물고기로 학명에 '낙동(nokdongensis)'이란 이름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예전 내성천을 비롯해 낙동강에서 흔했던 물고기입니다. 모래가 풍성한 낙동강과 내성천이다 보니 이들이 살기에 적당한 환경이어서 널리 번식할 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가 지금은 점점 자취를 감춰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수질이 악화된 측면도 있겠지만 문제는 모래가 사라진 현실에 있습니다. 그것도 입자가 고운 모래가 말입니다. 내성천은 고운 모래의 산실이었습니다. ▲ 모래강 내성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넓은 모래톱 위를 맑은 강물이 스치듯 흘러간다.ⓒ 정수근▲ 가운데 조금 흐릿하게 보이는 친구가 흰수마자ⓒ 정수근 소백산을 비롯해 주변 산에 화강암이 많은데 그 화강암이 풍화 작용의 여러 단계를 거쳐서 모래가 돼 강으로 끊임없이 유입되니 모래가 사시사철 풍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래가 끊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명박의 4대강사업 때문입니다. 그 4대강사업 탓에 낙동강에서 더 이상 흰수마자가 목격되지 않습니다. 낙동강에선 '멸종'된 것입니다. 그런데 내성천에서마저 그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4대강사업으로 들어선 영주댐 때문입니다. 내성천 중상류에 거대한 댐이 들어서자 하류로 모래의 흐름이 차단되게 됩니다. 또 4대강사업의 영향으로 낙동강에서 모래가 수억 톤이 사라지자 내성천에 그나마 남아 있던 모래가 낙동강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내성천의 그 고운 모래는 입자가 거칠어지고, 영주댐의 영향으로 내성천의 수질마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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