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상위작업 2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태 기자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회의 공간 구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10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활용, 관람객들은 이동간 편의는 물론 여유로운 감상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27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전시되는 1-4전시관은 958평(3168㎡)으로 지난해 서울에서의 전시 대비 2.6배 넓은 면적을 활용하고 있다.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작품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작품 감상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이날 반 고흐 전시를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은 이 모(동구 삼성동) 씨는 "관람 동선이 원활할 뿐 아니라, 한 작품에 집중하면서 시각적으로 방해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또한 각 시기별 전시관으로 이동 시 비교적 넓고 긴 공간을 조성, 작품 감상 후 잠시 숨을 고르며 정리할 수 있는 휴식처로 기능해 관람의 흐름에 완급을 제공하고 있다.관람객 황유빈(29·대덕구 법동) 씨는 "전시 공간이 널찍해 관람하기에 쾌적했고, 각 전시관 중간에 있는 빈공간들은 다음 작품을 보기 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이같은 충분한 전시 공간 확보는 휠체어나 유모차의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다는 평이다.대전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시회를 찾은 신진규(43·서구 월평동) 씨는 "보통 미술관들이 좁은 경우가 많아 전동 스쿠터가 들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이동 공간이 넓고 바닥이나 동선이 잘 정비돼 있어 관람하는 데 불편이 없었다"고 말했다. 2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태 기자 자립생활센터 관계자도 "오늘 10여 명의 중증장애인분들과 함께 전시관람을 왔는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은 공간 규모뿐 아니라 층고도 높고, 벽면도 길게 연결돼 있어 작품을 연속적으로 배치, 관람객들이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전시 공간으로 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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