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지지층을 결집해오던 국민의힘은 이 대표 2심 무죄 판결 이후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죄 판단을 내린 사법부를 향해 오늘(27일)도 공격을 이어갔지만 앞으로 이재명 때리기만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당 전략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여권 대선주자들은 일관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안 된다는 것이죠. 조일호 기자입니다.【 기자 】 국민의힘은 그 동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공격하며 지지층을 결집해 왔습니다.▶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1일)-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 혐의자 이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습니다. " 하지만, 이 대표의 2심이 무죄로 나오면서 그 전략의 효과가 반감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지도부가 여러 시나리오를 예상해 전략을 세웠어야 했다"면서 "현재 마땅한 대응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이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헌재 선고 때까지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겁니다. 당 지도부 한 의원은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이후 대통령도 기각될 것으로 보는 기류가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일단은 탄핵 선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정훈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희 대선 전략 안 짜거든요. 왜 자꾸 대선 전략을 짜냐고. 저는 (각하 혹은기각)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요." 반면 여권 잠룡들은 반이재명 기조를 이어가면서 선명성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에게 면죄부를 준 게 아니다"라며 "조기 대선이 열리면 출마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언제가 될지 모를 차기 대선을 범죄자와 하는 게 더 편하게 됐다"며 이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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