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상위노출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가정을 해보고, 반대로 극혐하는 사람이 이재명이다라는 가정을 해보면 똑같은 자료를 가지고 180도 다른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장기로 접근하기>그렇다고 증오심을 가진건 아니다. 그냥 정치인은 다 싫다 정도지.한번 해보시라, 마음 속으로 본인이 성남시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이재명이 한 행정 행위들을 했다고 생각해보라. 그리고 검찰의 기소장을 읽어보면 정말 어이가 없을 것이다.재판부는 전 회장에게 적용된 특경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전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가 영업 부진으로경영이 악화한 것을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천만 원을 빌려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이렇게 되었었다. 오히려 과거의 얼굴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 기사 제목으로 보면 참 나쁜 사람 같다. 맘고생을 하신 티가 난다.고자가 된 사마천우리회사 공장 지은것도 보시면 알겠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지었다. 다른회사들 보면 높이만 높게 올리거나 비효율적으로 지은 것이 많은데, 우리회사는 공정에 따라 높이를 다르게 하는 등 공장 모습이 다르다. 최대한 경제적으로 지은것이고, 보수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것은 절약하자는 것이 회사의 기조이다. 이해해달라.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하다. 정치인 한명의 행위를 판단하는데, 간단한 가정으로도 크게 결론이 달라진다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무제라면 사마천이라는 인재를 구별해 낼 수 있는 지혜가 있을까다. 그가 진짜 흉노의 첩자가 아니란 사실을 구별할 수 있을까? 보통 그를 흉노와 이릉과 내통한 소위 간첩이라고 치부하고 처형 명령을 내리고 아릿다운 후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달려갔을 거다. 다들 도파민의 노예가 된다.보통 궁형은 50만전이라는 큰 돈을 내면 궁형을 면제해줬다. 청렴리가 50만전을 가지고 있을리가 없었다. 그리고 50만전은 정말 큰 돈이었다.반대로 그를 악마로 바라보자! 정말 치밀하게 모든 것을 다 조정하고, 증인을 뒷배를 이용해 죽였다면 이 모든게 정말 무서운 권력자이다.정치인들에 왜 몰입하나 모르겠지만, 보통 삶이 고단하면 몰입하게 된다. 나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고, 진보 계열이 진짜라고 알았었다. 지금와서 보면 그냥 삶이 고단했고, 내 상황을 투사시킬 사람이 필요했던 것인데 노무현 같은 걸출한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단기로 무엇을 보면 흔들린다.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 즉 양자 역학처럼 뭐든 중첩되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아무리 양자라도 시간을 늘리면 확률적 존재가 실재하게 된다. 그 덕에 우리의 실체가 있는 것이다.이해관계를 따져보라조정호 회장은 한진가 조중훈 회장의 막내다. 제일 후져서 거들떠도 안 보는 금융 쪽을 준 것인데, 결국엔 대한항공을 쌈싸먹고 삼성가보다 더 부자가 되었다.천사인가 악마인가그래서 찰리 멍거가 반대로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했던거고, 김봉수 교수님이 저항하라고 했던거다. 단순이 질문을 반대로만 던져도 답이 틀려지고 편향이 사라진다. 드라마 닥터 하우스에서도 하우스가 꼭 반대로 말하는 사람을 한명 설정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닥터 하우스는 아무나 붙잡고 그냥 무조건 반대로만 말해달라고 부탁한다.뒤집어 생각하기정치에 몰입하는 이유긴 의식의 흐름대로 여기까지 왔는데, 결론을 내야겠다. 그간 내가 책을 읽고, 교수님 글을 보고, 생각을 해보고 알아낸 것이 있긴 하다. 별건 아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이게 체화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우리가 이런 자본배치 행위를 할 리가 없다. 그러니 담배꽁초 투자도 그리 쉬운게 아니다.똑같은 사례가 삼양 라면이다. 김정수 회장은 요새는 극찬을 하지만, 배임 횡령으로 3년형을 받았다. 이 아름다운 얼굴이장기로 살펴보라보통 가난한 사람은 투자도 못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챗바퀴 안에 갖힌 생쥐들은 스트레스 덕택에 행동이 온전치 못하다. 사고 체계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뜻. 과거의 나도 그런 챗바퀴 속에 있었고 그게 지금와서 보면 끔찍하다. 그걸 뚫고 나가려는걸 종교가 더 강력하게 방해했었던 것 같다.반대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성남 시장이 되어서 특정한 저의를 가지고 저런 행동들을 했다고 생각해보면, 검찰의 이야기가 다 맞아 보일 것이다.이어 "개인 소유 주택 수리비용, 승용차 리스 비용, 카드 대금 등 지극히 (회삿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면서 "사회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사회에 부정적 영향도 크게 끼쳤다"고 말했다.그런데 우리는그 실패 확률을 20-30%로 확대해 생각을 하는 경향이있다. 그래서 우수한 인재는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 좋은 기업은 애써 무시한다.여튼, 우린 바보도 종종 올바른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현자들은 종종 틀릴거라 생각한다. 그래서바보에 상당 금액을 베팅하고, 승자 주식은 소액만 투자하기 마련이다.비용지출하는거 아깝다고 생각한다."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호소하라."이제 이 사람의 성공 신화를 생각해보고 이 글을 읽어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든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엄격한 확률적 접근이 필요하다. 인간은 조건부 확률에 굉장히 둔감하다. 그 덕에 편향이 나온다. 대니얼 카너만과 츠버스키가 그걸로 노벨경제학상을 탔다.<확률로 접근하기>종국엔 정치인 팬심이 있다면 저런 주식을 사놓고 기둘려야 떡고물이 떨어지는건데 왜이렇게 미련하게 살았던가?직언도 별 내용도 아니다. 이릉이라는 훌륭한 장군이 상관의 잘못된 지시에 고립되어 흉노에게 잡혀갔다. 사마천은 그를 옹호해주다가 한무제 처남인 이광리 장군에 대해 비판을 하게 된다. 이것이 실권자 이광리 등에 찍혀서 말도 안되는 벌을 당했다. 한무제는 이도 모잘라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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