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경기 화
지난달 24일 경기 화성시 전곡리 아리셀 참사 화재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에서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아리셀 화재 참사’과 관련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이사가 “아리셀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2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 심리로 열린 박 대표 등의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공판 피고인 신문에서 박 대표는 “2020년 5월 아리셀 대표이사로 취임하긴 했지만, 실제 운영은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했지, 내가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왜 (아리셀)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이냐”는 검찰의 질문에 “낯선 사람이 대표이사를 하면 대출해준 기관과 투자자 등의 신뢰를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내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리셀 업무를 보고받거나, 사업 관련 서류에 결재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대표가 박 총괄본부장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제시하며 추궁했다. 박 대표는 아들인 박 총괄본부장이 이메일 등으로 주간업무보고를 보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일을 공유하는 차원”이라며 “업무 보고는 아니다”라고 했다. “아리셀 사업장에 대표이사로 방문한 것 아니냐”는 검찰의 질문에도 “자금을 투자한 (모회사 에스코넥 대표이사의) 입장에서 현장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지 업무 보고를 위해 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 총괄본부장에게 경영 등 모든 사안을 일임했고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박 총괄대행이 경험 등이 부족해서 내가 아는 사안을 조언하고 지도한 것이지 경영을 총괄 지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에 파란 리본 모양의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이어진 반대 신문에서도 박 대표는“아리셀의 협력업체 직원 파견 등에 대해 보고받은 적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직원 파견 관련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했다. 앞서 박 총괄본부장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본인의 피고인 신문에서 “사고 당시 아버지는 경영에 관여 지난 4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서 시연 중인 BYD 픽업 트럭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보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브라질 카마사리에 있는 BYD 전기차 공장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주 지역 확장에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새로운 투자를 단행할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리 부사장은 "지정학적 이슈들이 자동차 산업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금은 모두가 다른 국가들에서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황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자 한다"고 했다.앞서 블룸버그는 BYD가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위해 세 곳을 후보지로 물색해오다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적극적인 부지 탐색을 멈춘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또 중국 상무부가 미국에 기술 노출 우려를 이유로 BYD의 멕시코 공장 투자 승인을 미뤘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지난 3월 나온 바 있다.지난 3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BYD가 공식 투자 제안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불거졌다.BYD의 중국 밖 첫 공장인 브라질 카마사리 공장 건설 과정에서 중국 출신 불법 이주민들이 노예 같은 처우를 받은 사실이 브라질 근로감독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리 부사장은 이 일로 인해 BYD가 해외 생산기지 진출에 대한 접근을 다시 평가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우리는 속도를 줄이고, 속도에 집중하는 데서 물러나야 한다. 현지 기업들과 더 많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괜찮다"고 말했다.카마사리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BYD는 약 2년 후 생산능력을 연간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마사리 공장은 중국에서 반조립 상태로 수입된 차량을 최종 조립한다. 리 부사장은 카마사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재차 두 배로 늘릴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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