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측정돼 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측정돼 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알렉 필립스 경제학자는 25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초기 관세율을 9%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두 배에 달할 수 있다"며 "이번 초기 관세가 협상을 전제로 설정될 예정인만큼 높게 책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초기 관세를 협상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는 만큼 높은 세율을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필립스 경제학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한 발언 수위를 조절하고 있으나 상호 관세는 미국과 교역하는 거의 모든 품목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할 상호 관세율이 대체로 1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최대 15%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관세율은 3%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안,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가 차별적이라는 주장, 그리고 환율 저평가를 관세 산정 기준에 포함하는 방안 등을 거론하며 시장에 추가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발표 이후 협상을 통해 일부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24일(현지시간)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상호관세에 관한 질문에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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