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상위노출 구글상위노출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도로 옆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정부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산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5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등 22개 정부 부·처·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2개 공사,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대피 상황과 산불대응 상황,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국 동시 산불, 이재민 2만명 넘어서 경북 지역 산불 인명 피해 현황. 그래픽=정근영 디자이너 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5일 오후부터 불어온 서풍으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동쪽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경북 14명, 경남 4명 등 18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9명이다(중상 6명, 경상 13명). 사망자들은 대부분 노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 중 다수가 급격히 확산하는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민도 2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2만6006명이 대피했다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 의성·안동 지역 미귀가자(1만9287명)가 2만명에 육박한다. 전남 고창과 전북 정읍 지역 등 호남 지역에서도 35명이 대피했다. 이들은 지자체가 내린 대피 명령에 따라 인근 학교·마을회관·체육관 등으로 몸을 피했다. 25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변 산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 경북도] 정부는 가용 가능한산불 진화 헬기·장비·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소방청 등 진화 당국은 밤새 잠시 중단했던 진화 작업을 26일 오전 6시 30분 전후로 재개했다. 불이 확산하면서 25일 안동·의성에 집중했던 인력·장비도 26일부터 인근 지역으로 분산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22일 12개 시·도에 발령한 산불경보 ‘심각’ 단계를 25일 전국으로 확대했고, 소방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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