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중대한 결함이 있는 후보자"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강 후보자는 여가부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의지가 부족하다"며 "성평등 시계를 되돌리는 강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 성별·장애·출신·성적지향·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을 철폐하겠다'는 기조를 밝혔지만, 강 후보자 지명은 이러한 약속과 배치된다"며 "성평등 의제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 시민사회와의 소통 능력 모두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들은 강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여가부 장관 후보가 직장 내 약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고 그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려 했다는 의혹은 중대자로서 자격에 중대한 결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스스로 약속한 차별금지법 제정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진정성 이행해야 한다. 광장의 약속을 저버리고 성평등의 시계를 되돌리는 강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여성단체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이들은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를 종합한 결정'이라며 국민의 이해를 구했지만, 그 '여러 가지' 속에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여성과 소수자의 차별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시아버지가 아들(남편)을 쐈어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한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담긴 112신고가 접수됐다. 60대 A씨의 생일을 맞아 아들 B씨가 생일잔치를 열었던 밤, 며느리와 손주까지 ‘삼대’가 모이고 며느리가 자신의 지인 1명을 초청한 모임에서 A씨는 아들의 복부에 총을 겨눴다.2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에서 사제총기를 발사해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생일파티를 하던 중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한 뒤 자신의 차량에 보관해 뒀던 사제총기에 탄환을 장전한 채로 아들의 집으로 향했다.이후 A씨는 아들의 복부를 향해 연달아 2차례 격발했다. 특히 A씨가 사용한 탄환에는 BB탄 크기의 쇠구슬 12개가 들어 있었고, B씨의 몸에는 쇠구슬 10여개가 박혀 있었다고 한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인 자택 안에 총기가 든 A씨가 있을 것을 우려해 바로 진입을 시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를 향해 격발한 것 외에도 집 안에 있는 문을 향해 1회 발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아파트 실내에서 격발이 이뤄져 가족이 다 볼 수 있었다”면서 “(피해자) 자녀들에 대한 심리 치료와 병원 치료비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들을 살해한 A씨는 곧장 차량으로 도주했고, 2시간 정도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이날 오전 0시 15분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지 3시간 45분 만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전했다.B씨는 A씨와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인 어머니 C씨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와는 20여년 전 이혼했고, 아들인 B씨와는 정기적으로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가정불화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총기 관련 전과나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이웃들도 그를 조용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한 시민은 이날 “말수가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강모씨는 “평소에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 5년 넘게 제대로 한 번 마주치지 못했던 아저씨”라면서
관심전공분야
보유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