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캡처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발각된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사태로 인해 스타트업이 뜻밖의 유명세를 얻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사태로 남은 것은 '아스트로노머(Astronomer)'라는 기업 이름일 것이라면서 CEO는 회사를 떠났지만,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일약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인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전형적인 스타트업이다. 직원 규모는 300명 이상, 기업가치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지만, 이번 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는 평가다.이런 유명세가 앞으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브랜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피터 데븐포트는 "양날의 칼"이라며 "이번 사태로 회사 자체는 매우 유명해져 브랜드 인지도는 제고됐지만, 평판과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이 분야에서 수년에 걸쳐 구축한 회사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앞서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노머 CEO였던 앤디 바이런은 같은 회사 인사 책임자인 여성을 등 뒤에서 안고 있다가, 이 장면이 '키스 캠'이라고 불리는 장내 카메라에 잡혀 전광판에 생중계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전광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지만, 이 장면도 고스란히 중계됐다.이 영상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 영상 속 커플의 신원을 마침내 밝혀냈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스트로노머 측은 지난 19일 바이런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사진=틱톡 캡처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발각된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사태로 인해 스타트업이 뜻밖의 유명세를 얻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사태로 남은 것은 '아스트로노머(Astronomer)'라는 기업 이름일 것이라면서 CEO는 회사를 떠났지만,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일약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인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전형적인 스타트업이다. 직원 규모는 300명 이상, 기업가치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지만, 이번 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는 평가다.이런 유명세가 앞으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브랜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피터 데븐포트는 "양날의 칼"이라며 "이번 사태로 회사 자체는 매우 유명해져 브랜드 인지도는 제고됐지만, 평판과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이 분야에서 수년에 걸쳐 구축한 회사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앞서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노머 CEO였던 앤디 바이런은 같은 회사 인사 책임자인 여성을 등 뒤에서 안고 있다가, 이 장면이 '키스 캠'이라고 불리는 장내 카메라에 잡혀 전광판에 생중계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전광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지만, 이 장면도 고스란히 중계됐다.이 영상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이 영상 속 커플의 신원을 마침내 밝혀냈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스트로노머 측은 지난 19일 바이런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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