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한국 3명, 중국 11명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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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m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25 02:22본문
중국 중국 여행은 정말 쉽다.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지만, 말이 안 통해도 웬만큼 시골 깡촌이 아니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다. 특히 우리 세대는 한자를 아는 것도 큰 경쟁력이다.중국에서 꼭 필요한 3대 앱은 알리페이, 트립닷컴, 고덕지도다. 알리페이로는 QR 결제로 모든 구매 행위가 중국 가능하고, 역시 QR 코드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고, DiDi 택시를 부를 수 있다. 간단히 신용카드에 연결하면 잔돈 걱정 없고 사용내역도 한눈에 보여 나중에 따로 결산할 것도 없다.트래블월렛과 신용카드도 가지고 다니지만, 쓸 일이 없다. 알리페이와 현금이면 된다. 어떤이들은 현금은 쓰기 힘들다고 말하는데 중국 사실이 아니다. 국가에서 간편결제(QR 결제)를 강하게 밀어부쳐서 그렇지, 민간에서는 현금 거래를 좋아하는 눈치다.칭다오의 맥주 자판기. 알리페이의 QR 코드만 있으면 지갑 안 꺼내도 된다.트립닷컴은 세계 최대의 중국계 온라인 여행사다. 이 앱에서 항공권이나 호텔을 예약하면(가격 경쟁럭도 있다) 그 스케쥴에 맞춰 나의 중국 여행을 자기가 중국 척척 알아서 안내해주고 정리해준다. 예를 들면, 내 항공편과 호텔을 알고 있으니 호텔 픽업을 예약(DiDi택시 요금과 비슷)하면 비행기가 몇 시간 지연되든 그쪽이 도착 시간을 확인한 후 알아서 기다리니 내가 신경쓸 게 없다.일일투어뿐 아니라 중국 내 열차 예약, 박물관 같은 주요 관광지 예약도 이걸로 중국 하게 되어 있으니, 이게 과연 민영회사인지, 국영 관광시스템인지 헷갈릴 정도다. 중국이니 가능한 일이다.고덕지도는 할 수 없이 사용한다. 이미 구글지도에 익숙하다면 고덕지도는 바보 수준으로 느껴지지만, 중국이 구글에게 배타적이라 구글지도는 몇 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아 거의 쓸모 없다고 보면 된다. 고덕지도도 눈높이를 낮추면 익숙해지긴 한다. 중국 목적지에 찾아가는 정보는 교통수단과 방향 지시, 소요시간 모두 정확하다.그다음은 번역기 어플 정도다. 그런데 우리는 구글 번역기를 쓰지만 대부분 중국 청년들은 위챗을 쓰는 것 같다. 위챗을 설치하면 SNS 연결, 통역, 식당 내 QR 주문 등에 편리한 것 같은데 설치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데이터 전용 중국 유심으로 바꾸면 전화번호가 없어서 인증번호를 못 받는다). 위챗페이도 있는데 위챗은 말 그대로 '챗'이고 알리페이는 '페이'다. 결제 기능은 알리페이가 더 크다.중국은 이렇게 신용카드 시대를 건너뛰고 바로 빅테크와 스마트폰 경제 시대로 진입해서 어떤 측면에선 우리보다 더 빠르고 선진적인 느낌도 받는다. 물론 그 부분만 그렇다.가끔 중국 보이는 서양인 여행자들은 스마트폰 사용 엉성하지, 한자 모르지, 행동 굼뜨지, 심지어 젓가락질도 못하지... 중국 여행이 쉽지 않을 듯하다. 거기 비하면 우리는 어디서나 눈치 빠르지, 적응 잘하지, 신문물 잘 다루지, 특히 중국은 문화적 유사성도 크니 우리에겐 중국이 참 좋은 여행지 같다. 중국사람들이 한국인에겐 중국 호의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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