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새벽배송 나이 들면 몸속 액체 감소...위액, 췌액 등 소화액도 줄어젊을 때 즐기던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췌액을 분비하는 췌장의 노화도 한 원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오늘도 얼굴, 피부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부지런히 화장품을 바른다. 하지만 몸속의 노화는 어쩔 수 없다. 나이 들어 짜장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젊을 때는 한 번에 라면 2개도 먹었지만 이제는 1개도 버겁다. 중년들은 이럴 때 "나, 나이 들었나 봐"를 되뇌인다. 사실일까?나이 들면 각종 소화액도 줄어든다..."지방 많은 음식, 소화 안 돼"나이 들면 몸속의 각종 액체가 줄어든다. 위액, 췌액 등 소화액은 물론 남자들은 정액도 줄어든다. 젊을 때 즐기던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췌액을 분비하는 췌장의 노화도 한 원인이다. 췌장은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1~2리터 정도의 췌액을 분비한다. 하지만 나이 들면 췌액이 줄어 지방 소화에 어려움이 있다. 야식으로 닭튀김을 과식했다간 속이 부대끼어 고생할 수 있다. 살이 찌는 것은 물론이다."밀가루 음식도 소화 안 돼"...왜?중년이 되면 밀가루 음식 소화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소화효소 부족, 글루텐 불내증, 장 건강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경우이다. 젊을 때와 달리 글루텐 불내증이 심해지는 사람도 있다. 글루텐(gluten)이라는 단백질은 면, 빵 등의 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성분이다. 나이 들어 소화효소가 줄었는데 쫄깃한 면을 과식한 경우 소화불량으로 애를 먹기도 한다. 중년이 되면 밀가루 음식 총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소화 안 될 때 아직도 손을 따세요?"...그 결과는?소화가 안 될 때 과거 민간요법 중에 바늘로 손을 따서 피를 내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은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바늘로 손끝을 찔러 피를 내어 일시적인 혈액 순환 촉진을 기대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인 소화불량을 호전시킬 수는 없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바늘은 멸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패혈증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질병관리청 자료). 소화불량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혈압-당뇨병 있는 중년 여성의 소화불량...뜻밖의 병일 수도식사 후 소화불량 증상이 있자 바늘로 손을 딴 후 누워있던 중년 여성이 사망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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